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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의 유물 GT 520 그래픽카드를 구해서 나의 세컨드컴에 달았다. 세컨드컴은 TV에 연결해서 동영상을 보거나 가족사진을 저장하거나 인티앰프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다. 한 마디로 홈미디어 서버이다. 그러므로 고가의 그래픽카드는 필요가 없다. 그저 1080p 정도의 영상을 잘 재생하면 끝.  거의 다 만들었는데 예전에 포스팅한 개조제온 시스템에 대한 글에서 생각했던 컴퓨터와 비슷한 사양의 컴퓨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CPU : 인텔 하퍼타운 Xeon L5420 (775 소켓용으로 개조)
M/B : MSI P35 Neo2 FR
RAM : DDR2 6400 4GB
VGA : GT 520
SOUND : 오디오트랙 마야5.1 MK2
HDD : WD 2TB
ODD : DVD Multi

위의 사양 정도가 된다. 목표는 저소음, 저전력에 용도에 알맞은 성능. 가장 전력을 많이 먹는 CPU TDP 는 50W, GT 520 은 32W 이다. 보통 고사양의 CPU와 그래픽카드가 100W 이상의 TDP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Axle GT 520사진의 그래픽카드와 같은 제품이다. 팬도 없어서 무소음인 제품이다. 그런데 윈도우10에서 인식을 하지 못한다. 아무리 드라이버의 버전을 바꿔서 설치해도 아무리 드라이버를 제거 했다가 윈도우의 기본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장치관리자를 보면 문제가 있다는 노란색 물음표가 나와있다.

혹시 구형 그래픽카드라서 윈도우10에서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윈도우7으로 다운시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몇 시간의 사투(?) 끝에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솔직히 이 그래픽카드가 고장이 난건 아닌가?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그건 아니었나보다.


1. 먼저 그래픽 드라이버의 완전삭제를 위해서 DDU 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 한다. http://www.wagnardsoft.com/ 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DDU+v17.0.0.0.zip


2. DDU 를 실행해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완전삭제 한다. DDU 를 실행하면 안전모드에서 실행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안전모드에서 실행을 클릭하면 컴퓨터가 다시 시작하면서 자동으로 안전모드로 들어간다. 거기에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완전삭제 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일반모드로 부팅


3. 그래픽 드라이버를 좀 구버전을 설치해 주었다. 최신버전들은 이미 위의 삽질에서 설치해 봤었다. 버전은 '320.18-desktop-win8-win7-winvista-64bit-international-whql' 버전을 사용했다.

http://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MFS_110412


윈도우7 64비트 버전에서 위와 같이 드라이버를 완전삭제 후 재설치하니 제대로 드라이버를 잡는다. 에러도 없다. 테스트삼아 유튜브를 실행해서 4K 고화질 영상을 플레이하니 많이 끊긴다. 4K는 무리인가보다. 대신 1080p 영상은 끊김없이 빠릿하게 잘 실행이 된다. 만족스럽다. 그런데 Nvidia 는 드라이버를 발로 만드는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분명 드라이버 다운로드시 지원목록에 GT 520이 있는데 말이다. 아마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윈도우10 에서도 잘 되지 않을까?


■ 추가내용(2020.04.11) : 위의 링크의 드라이버를 따로 올려서 보존해 본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32비트, 64비트 모두 올려본다. 그리고 댓글에 윈10에서도 드라이버 설치가 잘 된다고 독자분께서 정보를 주셨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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