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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방금 9시 뉴스데스크에선 MC몽의 7번에 걸친 입대연기에 대해 기사를 내보냈다.

평소 1박2일을 즐겨보는 시청자로서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MC몽의 뜻밖의 모습을 보았다.

첫 신체검사때는 1급을 받았던 MC몽이 거의 10년에 걸쳐 7번의 입대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치아가 12개나 없어지고 면제를 받았다?

'누가 보더라도 그가 병역을 기피했다.' 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입대하기전이 생각이난다. 나도 역시 1급 현역판정을 받고 군대에 30개월이나 있었던 사람이다.
입대하기전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입대라는 것은 괴로움 이었다.
매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무전여행도 하고 방황했던 때가 생각이난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적어도 비겁하지는 않았기에 후회는 없다.

MC몽은 더 이상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진실을 얘기했으면 좋겠다.

군복무는 이빨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MBC 뉴스데스크 (2010.09.10)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67&newsid=20100910223404417&p=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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