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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징검다리 연휴에 부모님이 계시는 충북 괴산에 다녀왔다.
이번에 장만한 배낭과 스틱도 테스트 해 볼 겸... 근처의 군자산에 다녀왔다.
군자산은 948미터이며 칠보산 근처에 있는 산이라는 정보와 등산코스를
완주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정보만 알고갔다.

* 등산코스: Start는 소금강 Finish는 도마골이다. 총코스 길이는 6.5km



그러나 누가 이 등산코스를 2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으랴?
정상까지만 3시간이 걸렸다. 물론 많이 쉬엄쉬엄 올라가긴했다. 체력도 딸리고... ㅎㅎ
산은 바위산이다. 정말 정상까지 끝없이 오르막이 이어진다.
하지만 중간중간 쉴만한 곳과 절경이 펼쳐져 있어 즐거운 산행이다.

초입길에 보이는 웅장한 절벽



능선



올라가는 중 보이는 뾰족바위(?)



드디어 정상!!! 이번에 지른 써밋 배낭과 휴몬트 스틱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하산길은 4km이다.


그러나 하산길...
고행의 연속이다. 조그만 돌, 큰 돌, 깨진 돌... 등등등
흙길이 거의 없다. 덕분에 발목과 무릎에 통증이 오고 하산길이 너무 괴롭다. ㅠㅠ

드디어 Finish 포인트 도착... 하지만 내 차가 서 있는 Start 포인트까지 또 걸어야 한다.



Start 포인트에 홀로 서 있는 사랑스런 내 똥차! 타고 다시 집으로...





다음 부터는 흙산을 가야겠다. 바위산은 너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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