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위스의 한 교사는 어린시절부터 꿈이 있었다.
그것은 태양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 세계일주를 하는 것.


그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관련지식도 전무했지만 이 꿈을 이루기위해 도전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고효율의 충전 배터리를 구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배터리 회사의 관계자로부터 배터리를 협찬받았지만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막막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이 알려지면서 여러 기업과 대학, 엔지니어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그의 태양전지 자동차는 완성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향한 첫 출발을 하게된다.

앞에는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 뒤쪽은 태양전지판이 달려있는 트레일러이다. 전기를 생산하면서 충전하고 모터를 돌려 구동한다.



* 솔라택시의 특징 및 제원은 다음과 같다.
1. 물론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이기에 돈이 들지 않고 CO2 배출량은 Zero 이다.
2. 만충상태에서 400km를 이동할 수 있다.
3. 최고속도는 90km/h
4. 무게는 500kg (태양전지 트레일러 무게는 250kg)
5. 에너지효율은 8kWh/100km
    (휘발유 자동차로 생각하면 0.8리터의 휘발유로 100km 가는 것과 같은 효율)

*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스위스에서 출발 -> 유럽일주 -> 동유럽 -> 터키 -> 중동 -> 인도 ->
호주 -> 동남아 -> 중국 -> 한국 -> 미국 -> 스위스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그리고 53451km를 이동해서 프로젝트는 무사히 성공한다!



아쉽게도 아프리카나 남미대륙은 가지 않았지만 어쨋든 지구를 태양의 힘으로 한바퀴 돈 셈이다.
KBS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정말 대단한 의지의 사람이라고 느꼈다.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세미나를 열고 태양에너지를 홍보하고 UN환경협약에서도 
솔라택시를 홍보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어쩌면 꿈을 이루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일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석유는 고갈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는 석유도 전혀 나지 않는다.
어찌보면 세계에서 경제규모에 대비해서 태양에너지 같은 대체에너지에 대해 
가장 많이 공을 들이고 연구를 해야할 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닐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투자와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휘발유값이 1900 ~ 2000원대를 오락가락 하고 있다.
아마도 나의 예상으로는 석유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 내릴리가 없다.
그리고 지금 타고 다니는 자동차들은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다.

거의 매년 발생하다시피하는 기상이변은 대기의 오염물질이 줄지 않는 이상
계속 발생할 것이다. 올여름의 폭우가 그렇고 태국의 홍수가 그렇다.

이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우리나라 정부, 기업들은 반성하고 각성해야한다. 

솔라택시는 개인의 꿈을 이룬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여러가지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주기에 충분하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