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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많이 다루는 개발자들이나 IT업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OS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탐색기(윈도우), Finder(맥) 등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File Manage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게 되는데 괜찮은 프리웨어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muCommander 라는 프로그램인데 Windows, Linux, Mac OS X 등을 모두 지원하는 Cross Platform 소프트웨어 입니다. 그러므로 한 번 사용법을 익히면 OS 가 바뀌더라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저의 맥북에 설치해 보면서 어떤 기능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뮤커맨더 로고 입니다. 뭔가 뿌요뿌요 스럽기도 하고... 8Bit 시절도 생각나는 그런 로고 입니다. 아마도 개발자가 좀 나이가 있는 개발자일 듯? 아래의 다운로드 URL로 이동해서 자신의 OS 에 맞는 뮤커맨더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 뮤커맨더 (muCommander) 다운로드 URL

http://www.mucommander.com/index.html#download

mucommander-0_9_0.dmg


지원하는 OS 입니다. 맥 OS X, 윈도우, 리눅스(데비안, 우분투 기타 등등) 그리고 설치가 필요 없는 포터블 버전도 있네요. USB 같은데 담아서 쓸 때 유용하겠습니다.


어떤 User가 뮤커맨더를 써보고 Jesus를 찾았다고 평을 했네요. 오버 같지만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뮤커맨더의 장점이 쓰여 있습니다. 우선 GPL을 따르는 무료 소프트웨어 입니다. 멀티 랭귀지를 지원 합니다. 물론 한국어도 당당히 지원 하네요. 굿!!!  그 이외에 다양한 압축파일도 지원을 하고, FTP, 삼바, 아마존 S3, 등의 네트워크 Access도 지원을 하고 멀티 윈도우에 모든 기능을 키보드 만으로 작동이 가능 합니다. 말 그대로 종합 선물세트 같은 프로그램 이네요.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했습니다. dmg 파일이라 그냥 클릭하면 됩니다


뮤커맨더를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으로 드래그 해서 설치해 줍니다. 음... 뮤커맨더 로고가 뿌요뿌요 같다고 했는데 캐슬이 나오는거 보니 옛날 RPG 에 많이 나왔던 슬라임(Slime)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치가 끝났으면 바탕화면에 마운트된 muCommander 를 추출해 줍니다.


응용프로그램에 뮤커맨더가 잘 들어가 있네요. 클릭해서 실행해 봅니다.


클릭하니 Java SE 6 런타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Java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같습니다. 설치를 눌러서 java 런타임을 설치해 줍니다.


java 런타임 설치에 동의해 줍니다.


java 런타임은 66.7MB의 공간이 필요하군요.


자바 런타임의 설치가 끝나고 뮤커맨더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열기를 눌러 줍니다.


처음으로 실행하면 위와 같이 마음에 드는 UI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Classic Commander를 선택했습니다.


옛날 도스시절 파란화면의 노턴 커맨더(Norton Commander)가 그리운 분들은 이렇게  레트로(Retro)한 UI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행하면 이렇게 좌우에 각각의 폴더를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아이콘들을 클릭해서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파일선택 기능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으로 파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s로 시작하는 파일 또는 폴더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s 로 시작하는 파일과 폴더가 빨간색으로 선택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일이나 폴더의 선택은 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Shift + 상/하키' 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일 압축/압축해제 기능 입니다. Zip, Tar 등을 지원 합니다. 압축푸는건 rar, 7z, iso 등의 파일도 지원 합니다. 파일들을 선택하고 압축을 해 보았습니다. 잘 됩니다.


자주 쓰는 폴더를 북마크에 추가해 놓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폴더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북마크된 폴더가 표시 됩니다. 클릭하면 바로 해당 폴더로 이동합니다.


뮤커맨더는 네트워크도 지원을 합니다. FTP/SFTP, HDFS, NFS, S3, SMB 등의 프로토콜을 자체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러므로 뮤커맨더를 설치하면 FileZilla 나 CyberDuck 같은 유틸은 필요가 없겠네요. 저희집 홈서버인 라즈베리파이의 FTP 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OSMC 에 연결이 잘 됩니다. 한 번 연결해주면 거의 네트워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유자재로 파일의 핸들링이 가능 합니다.


노란색 모양의 폴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한 번 연결했던 네트워크는 기억을 하고 있어서 다음 번 연결때 다시 연결정보를 입력해 주지 않아도 연결이 됩니다.


터미널 명령어 입력 기능 입니다. 해당폴더에서 바로 명령어를 입력해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게 터미널을 열고 폴더로 이동하고 명령어를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ls -al 을 해 보았습니다. 윈도우에서는 dir을 해주면 되겠네요.


위와 같이 ls -al 의 결과가 창에 표시 됩니다. 참 간편하죠?



이외에도 설치하고 사용해 보면 정말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파일을 많이 다루는 분들 한테는 정말 좋은 소프트웨어 같습니다. 게다가 무료니까 마음 놓고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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