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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클릭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가 있다. 마우스 스위치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인데 싸구려 마우스의 경우 저가형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수명이 짧다. 몇 천원 부터 수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의 마우스 들이 있어서 아주 싸구려의 경우는 그냥 버리고 새것을 사는게 이득일수도 있지만 집안에 굴러다니는 마우스를 재활용하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마우스 스위치를 교체해서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사용해서 왼쪽 버튼의 클릭이 잘 되지 않는다. 싸구려 마우스라 그냥 버리고 새로 사면 되지만 환경에도 좋지 않고 DIY를 표방한 본 블로그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


나사 하나만 풀면 뜯을 수 있다. 기판을 보면 왼쪽 클릭 부분에 마우스 스위치가 있다. 저것이 수명을 다 해 고장난 것이다. 저것만 고장나지 않은 스위치로 교체를 하면 된다. 이제 스위치를 구할 어느 집안에나 굴러다니는 쓰지 않는 마우스를 찾아보면 된다.


제물이 될 마우스를 찾았다. 요즘은 거의 USB 타입의 마우스를 많이 쓰지만 예전에는 저렇게 PS/2 방식의 마우스를 많이 사용했었다. PS/2 는 IBM에서 개발했던 PS/2 컴퓨터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했던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아무튼 이 마우스는 현재 사용하지 않으니 스위치만 뜯고 나머지는 버리기로 했다. 스위치는 총 3개가 들어있다. 왼쪽, 오른쪽 클릭과 휠을 누를 경우의 스위치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쓰지 않는 기능인 휠을 누를 경우의 스위치가 상태가 제일 좋을 가망성이 높다. 이것을 고장난 마우스에 이식하면 된다. 위의 사진은 스위치를 모두 떼어낸 모습인데 인두기로 지지면서 손으로 잡아빼면 쉽게 스위치가 빠진다.


상태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클릭 스위치와 휠 스위치만 취하고 좌클릭 스위치는 버렸다. 이제 고장난 마우스의 좌측 스위치를 인두기로 떼어내 버리고 추출한 스위치를 이식 해주고 납땜해주면 된다. 그럼 정상작동될 것이다.

옴론(omron) 마우스 스위치
만약 새로운 마우스 스위치를 구할 수 없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하면 된다. 스위치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일본 OMRON 사의 '옴론 스위치' 등으로 검색하면 몇 백원이면 스위치를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다. (-- 옴재: 옴론 재팬, 일본제 스위치   -- 옴차: 옴론 차이나, 중국산 옴론 스위치) 배송비가 더 들수도 있으므로 사는 김에 10개 정도 사 놓으면 아마 평생 같은 마우스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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