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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국민시계라고 불리우며 개나 소나 차고 다녔던 세이코 SND367.  나도 10여년전 구입해서 이제껏 잘 사용하고 있다. 1십 몇 만원을 주고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며 나름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시계의 배터리가 드디어 수명을 다 했다. 그래서 예전에 구입해 두었던 툴을 이용해서 뚜겅을 따고 배터리를 교체해 보았다. 시계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는 예전에 하나의 글을 쓴 것이 있으므로 중복되는 내용은 생략한다. ( 예전에 쓴 시계 배터리 교체 포스팅. http://deneb21.tistory.com/341 )


10여년전 구입한 세이코 SND367 이다. 그러고보니 배터리 참 오래가네


뒷 판을 보면 위와 같이 홈이 파여 있는 뒷판이다. 이건 특수한 공구를 이용해서 열 수 있다. 예전에 구입했던 도구를 꺼내본다.


위와 같은 공구이다. 시계 뒷판의 홈에 맞춰서 고정시켜주고 돌리면 뒷판을 딸 수 있다.


시계마다 홈의 간격이 다르므로 적당히 조절해 주어야 한다.


SND367 에는 위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예전에 구입해 놓았던 것을 드디어 써먹게 되었다.


배터리 규격명은 SR927 이다. 소니 또는 맥셀의 제품이 있다.


위와 같이 뒷판의 홈에 공구를 끼우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뚜겅이 열린다.


뚜껑을 딴 모습. 되도록이면 먼지가 덜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좋다. 시계 무브먼트에는 워낙 작은 부품들이 많다보니 먼지가 들어가서 고장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제일 작은 마이크로 드라이버로 배터리를 살살 빼내니 그냥 빠진다. 위에 전극이 있는데 구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빼낸다.


배터리 넣는 것도 그냥 조심해서 살짝 밀어 넣으면 들어간다. 이제 위의 공구를 이용해서 뒷 판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꽉 닫아주면 된다.


멈추었던 시계가 다시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 추가내용 (2017.11.3) : 사진의 시계가 SND367이 아니라 SNDC05P1라는 것을 댓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 이제껏 나는 이게 367인줄 알았다. 하지만 알 크기와 무브먼트는 동일하다고 하니 배터리 규격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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