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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두이노나 ESP8266 등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때 드는 생각이 있다.  복잡한 케이블 연결 없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모듈끼리 센서끼리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고 아낀 시간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인 빛컨(VITCON)에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아두이노 기반의 조립형 개발보드인 IoT-Modlink 라는 제품을 내 놓았다. 아두이노 기반의 베이스 보드와 Link 로 칭하는 각종 모듈들을 조립식으로 구성해서 코딩교육에 이용하거나 개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번글은 1편으로 IoT-Modlink 의 베이스 보드와 각 Link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아보려고 한다. 다음편에서는 Base보드에 각각의 Link 들을 조합해서 기능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빛컨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IoT Service 에 연결도 해 보려고 한다.


포장 상자이다. 파란색 예쁜 상자에 흰색 V 자가 선명하다. 나는 이런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다. ^^ 상자를 열어서 구성품들을 살펴본다.


베이스 보드에 PC USB 시리얼 연결을 위한 Upload Link 와 아두이노 우노와 호환되는 Uno Link가 꼽혀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두이노 IDE를 사용해서 개발할 수 있다. Upload Link는 FT232 칩을 이용했으므로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각 Link를 꼽을 수 있는 단자들은 아두이노 우노의 단자들을 쪼개어 놓은 것이다. 물론 각 모듈별로 전원공급 및 SDA, SCL, MISO, MOSI... 등의 단자들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 FT232 드라이버 다운로드

http://www.ftdichip.com/Drivers/VCP.htm 

또는 빛컨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vitconshop.com/board/?id=download



Uno Link는 ATMega328P 칩을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인 아두이노 우노와 같다. 아두이노 메가 이용자들을 위한 Mega Link 도 있다고 한다.


베이스 보드의 뒷면이다. 뒷면에도 핀 단자의 이름이 빼곡하고 친절하게 쓰여 있다.


베이스 보드에 직접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5V 1A 어댑터와 PC와의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서 마음에 든다. ^^


인터넷 연결을 위한 WiFi Link 이다. 나에게도 친숙한 ESP8266 기반의 ESP-12S로 구성되어 있다.


WiFi Link 의 뒷 모습.


2채널의 Relay Link 이다. SSR(Solid State Relay) 2개가 달려 있으므로 두 개의 전원을 ON/OFF 할 수 있다.


5A 250VAC 용량이므로 가정용 전원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기기구에 사용이 가능하다.


근거리에서 여러가지 사물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Bluetooth Link 이다.


블루투스 링크의 뒷모습이다.


그 이외 Link 들이다. 좌측 상단에서 우측으로 가변저항 2개를 달아 놓은 Volume Link, ON/OFF 스위치 2개로 구성된 Select Link, Tact 스위치 2개로 구성된 Tact Link, LED 2개로 구성된 LED Link, 자신이 가진 센서나 부품 등을 만능기판식으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Proto Link,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NTC Link 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내가 가진 IoT Modlink 패키지 구성품은 이상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많은 Link 들이 존재하므로 원하는 대로 구입해서 적용하면 깔끔하게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iot_modlink_led.ino

IoT Modlink를 첫 개시하는 기분으로 베이스 보드에 LED Link를 연결하고 아두이노 IDE에서 Blink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업로드 해 보았다.



LED Link 의 LED가 깜빡이면서 잘 작동한다.


이 제품을 살펴보니 쉽게 모듈(Link)을 꼽아서 사용할 수 있어서 코딩 교육용으로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아두이노 개발 시 듀폰 케이블이 10개가 넘어가면 좀 어지럽고 보기가 좋지 않고 헷갈리기 쉽다. 또한 빠른 개발을 원하는 임베디드 개발자 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보드 같다. 더군다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AVR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MCU 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성격의 보드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다음편에서는 좀 더 상세하게 IoT Modlink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IoT Modlink 관련 링크 및 자료를 소개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주)빛컨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사용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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