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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m 거리에서 iptime 공유기의 신호를 잡아야 하는 일이 생겼다. 예전에 리뷰했던 iptime USB 랜카드로도 신호가 미세하게 잡히긴 잡혔지만 벽과 유리창을 통과한 와이파이 신호는 쓸만한 감도를 보여주지 않았다.  언제나 그렇듯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졌다. 역시나 이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랜카드(와이파이 어댑터)가 있었다. BlueWay N9000 이라는 제품이었다. 만원 정도의 가격. 바로 주문을 했다. 이번 알리 쇼핑은 딱 2주만에 집에 도착하였다. 알리에서 배송기간이 2주면 매우 빠른 편에 속한다. 보통 3~4주 이상이 걸린다.


제품의 구성이다. 본체와 안테나, 컴퓨터와의 연결을 위한 Mini USB 케이블, 그리고 Beini 라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Beini 는 밑에 Wireless Decoding Guine (With Beini)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암호화된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추정된다.  물론 나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


본체와 안테나이다. SMA 규격을 지원하므로 더 좋은 성능의 안테나가 있다면 끼울 수 있다. 랜카드는 5G 는 지원하지 않는다. 2.5G 만을 지원한다. 고로 고속의 랜카드가 필요하다면 다른 것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2.4G면 충분하다.


안테나에는 금도금이 되어 있지 않지만 본체의 단자는 금도금이...


나름 인증도 받음. 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본체의 뒷면에는 클립이 달려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LCD에 끼워서 쓸 수 있다.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생각이지만 이건 노트북에 최적화된 제품같다. 외부에서 노트북을 쓸 일이 생겼는데 주변의 와이파이를 잡아서 사용할 때 유용하겠다. 그것도 Beini와 함께라면? ^^


알리 판매자의 설명에 따르면 주변 1Km 이내의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준다고 한다. 물론 좀 과장이 있겠지만 그래도 2~3백 미터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 정도 거리의 테스트는 안 해봄.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 번 노트북을 들고 해봐야겠다. 


윈도10을 설치한 PC에 꼽아 보았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토렌트를 하나 받아 보았다. 10MiB/Sec 의 괜찮은 속도가 나왔다. 물론 2.4G 까지만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가인터넷의 속도를 낼 수는 없다.



아래는 이 제품 판매자 페이지에 쓰여 있는 규격 및 성능.


-Chipset: Ralink3070L ( 2000mW)

-Up to 150Mbps high data-rate and 2000mW high output power

-Can be Hot Swap

-Supports 64/128/152-bit WEP, complies with 128 bit WPA standard(TKIP/AES)

-Provides two methods of operation: Infrastructure and AD-Hoc

-Supports drivers for Win98SE/Me//2000/XP/Vista/7, Linux, Apple MAC OS X




와이파이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호를 잡을 필요가 있는 경우. 노트북을 항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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