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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정리 하다가 갤럭시 S7 을 사용하기 이전에 사용하던 LG의 옵티머스 GK를 발견하였다. 켜보니 안켜진다. 충전을 해도 안켜진다. 배터리가 완전히 수명을 다 한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아무런 반응도 없이 켜지지 않다니... 철지난 옵티머스지만 그래도 아이 장난감, 유튜브 용으로는 아직 쓸만 하기에 배터리를 구입해서 살려보기로 했다. 국내 쇼핑몰은 아무리 뒤져도 없고. 알리익스프레스에 검색해보니 몇 가지가 나온다. 그 중에서 평이 그나마 괜찮은 배터리를 구입했다. 가격은 10달러 정도. 20일 만에 도착했다.


 

서랍에서 놀고 있던 옵티머스 GK. 마치 요즘 나오는 폰들처럼 전면이 모두 LCD 같이 보인다.  ^^;;


배터리 일체형이다.


아이폰처럼 폰 아래쪽 두 개의 별(Star) 모양의 나사를 풀어야 한다.

 

별 나사도 들어있는 드라이버 세트. 이거 이마트에서 샀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구입한 배터리 공식 모델명은 BL-T6 이다. 알리에서 BL-T6 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좀 특이한 점이 원래 배터리의 용량이 3100mAh 인데 이 배터리는 3450mAh 이다. 물론 구라일 것이다. 실사용 해보니 원래 배터리 보다 살짝 밑도는 사용시간이 느껴짐. 메이커는 KONPSON. 콘프슨???... 그리고 의미 없는 12개월 Warranty.


배터리의 뒷면


밑 부분의 별 모양의 나사를 풀고 안 쓰는 신용카드 등으로 폰의 결합부를 조심스럽게 빙 둘러서 따주면 위와 같이 뒷 패널이 따진다. 그리고 바로 배터리가 보인다.


배터리 커넥터 부위에 작은 금속커버가 붙어 있는데 십자 드라이버로 풀고 커버를 제거해 준다.


커버를 분리한 모습. 커넥터가 보인다. 커넥터는 손톱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 빠진다. 배터리와 몸체가 양면 테이프로 꽤 단단하게 붙어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살살 조금씩 떼어낸다.


기존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배터리 장착. 배터리 밑에 공간이 보인다. 원래 배터리 사이즈보다 살짝 작다. 윗쪽으로 최대한 밀어 올려서 커넥터를 연결해 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짠. 64%가 충전이 되어 있다. 다행히 잘 작동이 된다. 앞으로 유튜브, 인터넷용으로 잘 사용해야겠다. ^^



■ 추가내용(2018.05.18) : 배터리를 교체하고 3일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스럽다. 어제 이맘 때 66% 까지 충전하고 자기전에 유튜브, 인터넷 등을 1시간 정도 사용하고 아침에도 일어나서 30분 정도를 사용하고 퇴근 후에 보니 배터리가 아직도 35%가 남았다. 물론 수명이 얼마나 갈 것인지가 제일 문제겠지만...


■ 추가내용(2018.07.18) : 역시나 였던가? 100% 충전하고 자기 전 유튜브나 인터넷 조금 (한 30분 정도에 90% 이상 배터리가 남았을 때) 하고 자고 일어나보면 배터리가 60~70%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처음 갈았을때의 상황과 달리 급격하게 사용시간이 줄어든다. 그리 추천할 물건은 못 되는 것 같다. 정품 배터리를 이용하시길...


■ 추가내용(2018.08.08) : 위의 배터리에 대해서 구입을 비추한다. 이젠 잠들기 전 50% 정도 남아있던 배터리가 자고 일어나면 배터리 방전으로 폰이 꺼져있기 일수다. 아무리 중국산 제품이지만 수명이 너무 짧은 느낌이 든다. 적어도 6개월은 버텨야 하는거 아닌가? (사용 초기엔 위에서 썼듯이 성능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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