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예술2008. 4. 5. 16:38

80년대, 나에게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사춘기도 찾아왔었고
남학생들은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도 반항기가 있었고 이리저리 방황도 많이 하던 시기였다.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으로 시끄러운 락을 접하게 되었고 과격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인간적이고 사회풍자를 주저하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그들이 영웅까지는 아니지만
대단하게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듣던 음악들이다. 그땐 참 음악들으려면 돈이 없어 음반가게 구석에 몰래 숨겨져 있는
빽판(복제음반 당시 가격 2000원~3000원)을 사거나 그 돈도 없으면 리어카 테이프(1000원)를
찾거나 용돈 타는 날에는 벼르고 별러서 라이센스 판을 사기도 했었는데... 후후

요즘엔 이렇게 검색만 하면 mp3에 뮤직비디오까지 알아서 척척 찾아주니 격세지감이다.
음악듣기는 지금이 훨씬 좋은데 아직도 어렸을 적 나의 낡은 대우카세트에서 듣던 음악들이...
엄마 몰래 낡은 전축에서 꽝꽝 울려대던 소리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ㅠㅠ


Bon Jovi - Living on a Prayer


Bon Jovi - You Give Love a Bad Name



Bon Jovi - Bad Medicine



Motley Crue - Girls Girls Girls
멋진 오토바이와 예쁜여자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가? 후훗~


Motley Crue - Wild Side



Motley Crue - Home Sweet Home
머틀리크루표 발라드 #1



Motley Crue - Don't Go Away Mad
머틀리크루표 발라드 #2



Ozzy Osbourne - Crazy Train
전성기의 오지오스본... 전성기의 랜디로즈와 함께...



Ozzy Osbourne - Mr. Crowley



Van Halen - Jump



Def Leppard - Animal
외팔로 드럼을 잘도 쳤던 데프레파드



Quiet Riot - Come On Feel The Noise
아직도 들으면 가슴이 뛰고 뛰쳐나가고 싶은 노래



Twisted Sister - We're Not Gonna Take It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노래 만큼은 마음에 들었던...



솔직히 내가 좋아했던 음악들의 100분의 1도 안되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이 비디오들을 수원 남문 옛 중앙극장 뒷편에 있던...
고등학생 시절 친구와 오렌지 주스 마시면서 락음악을 들었던 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 라는 음악감상실과
서울 대학로에 있던 메탈비디오만 전문으로 틀어주던 MTV라는 가게와
수원 남문시장 들어가는 골목입구에 있던 나의 단골 레코드점 이었던 명음사(?)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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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네브 (den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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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는길에

    님의 말씀 동감,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저도 마이마이카세트를 항상 끼고 다녔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이어폰 끼고 잠들던 기억들이 ^^

    2008.04.14 02:55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쵸~ 풍요속의 빈곤 이랄까?
      빈곤했던 시절이 더욱 음악을 듣는 가치가 있었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2008.04.14 20:1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