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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은 일찌기 1974년 봄에  병아리 얄리를 통해서 죽음을 보았다. (넥스트 - 날아라 병아리)
난 1974년 봄엔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을 즈음이니 삶의 철학 이랄까 그런건 없을 시기...

정주영도 저 세상으로 갔고 이병철도 저 세상으로...
조금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 부자라는 이건희도 불노장생의 약초가 없다면 저 세상으로 가겠지

아무튼 우리 인간 모두는 저 세상으로 간다.




부질 없는 짓.




저 바다의 파도와 같이 그냥 왔다가 그냥 갈 뿐이다.

부자로 살건 가난하게 살던 그냥 人生은 인생일 뿐인데...

짧은 인생 화끈하게 살며 꿈을 이루진 못해도 꿈만 꾸며 살아가다가 

저 세상에 가는 것도 남은 생에 대한 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일 것이다.

인생에 대한 만족과 심적 평화가 죽는 순간 기억에 남으리라...




넥스트 - The Ocean   가사

바다 검푸른 물결 저위로
새는 날개를 펴고
바다 차가운 파도 거품은
나를 깨우려 하네

슬픔도 기쁨도 좌절도
거친 욕망들도
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 텐데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 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그저 왔을 뿐이니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나의 것은 아니리 시간은
이렇게 조금씩 빨리 흐르지만
나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후회는 없으니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 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어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그것은
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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