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3.1 Gen2 확장카드, ipTIME PX310
집에 굴러다니는(?) 노트북용 HDD가 있어서 활용하기 위해 USB3.1을 지원하는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구입했다. 물론 오래된 HDD인 만큼 SATA3도 SATA2도 아닌 SATA1 하드이다. 케이스를 이용하여 외장하드로 만들어서 컴퓨터에 연결 후 일반 HDD처럼 사용할 생각이다. 컴퓨터 메인보드에는 USB3.0 규격을 지원하는 두 개의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사용되고 있는 상태. 유무선 공유기로 유명한 ipTIME에서 나온 USB 3.1 Gen2 확장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다.
■ USB 3.1 Gen2 확장카드, ipTIME PX310
- 제품정보 : http://iptime.com/iptime/?page_id=11&pf=1&page=&pt=393&pd=1
- 스펙
ipTIME 고유의 하얀색 깔끔한 포장 디자인
뒷면에는 규격이 나와있다. 컴퓨터의 PCI Express 단자에 꼽아서 사용하며, Windows, Linux 등의 주요 OS를 지원한다. 포트는 USB 3.1 포트 1개, Type-C 포트 1개를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USB 포트가 하나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제품 구성이다. 본품 카드와 LP형 케이스에도 끼울 수 있도록 해 주는 브라켓, 사용 설명서이다.
카드 기판의 모습, 깔끔하다.
USB 3.1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smedia 사의 칩이 내장되어 있다. 최대 10Gbp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외부전원 공급단자이다. 외부전원을 꼽으면 더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메인보드의 PCI-Express 3.0 단자에 꼽으면 된다.
일반적인 USB Type의 단자와 Type-C (Type-A호환) 단자를 제공한다.
SATA1 규격의 Seagate ST9160821AS HDD 이다. 어디서 써먹던 것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ㅡㅡ;; 노트북에 들어 있던것 같은데? 이 하드와 USB 3.1 지원 외장하드 케이스를 조립하여 테스트 하였다.
Crystal Disk Mark 로 속도측정을 해 보았다. 예상 반 기대 반 이었지만 역시나 SATA1 하드의 한계를 넘지는 못한다. 통신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저장장치의 속도가 느리다면 빠른 통신속도도 별 효과가 없는 것이다. 생각 같아서는 OS가 깔려있는 SATA3 규격의 SSD를 떼어서 다시 테스트 해 보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커진다. 어차피 백업용으로 사용할 디스크라서 속도의 구애는 크게 받지 않는다.
아마 이 글에서는 여건 상 테스트 하지 못 했지만 SATA3 지원 SSD 외장드라이브나 USB 3.1 지원 USB 메모리를 이용하면 이 카드의 제대로된 성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