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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소비전력측정기(Energy Meter)로 세탁기를 한 번 돌리는데 얼마만큼의 전력이 소비되고 요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았다. 세탁기 기준은 세탁물을 거의 꽉 채우고(세탁기 용량 7kg) 수위는 고수위로 지정했다. 세탁모드는 오토로 지정. 전력소모가 제일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조건으로 실험을 하였다.


세탁을 하는 중 측정기의 값은 모터가 돌 때와 돌지 않을 때의 차이가 엄청났다. 모터가 돌지 않을때는 7.7W 정도의 전력을 사용했고 모터가 돌면 300W 정도로 올라갔다.


50분 정도 후 세탁이 끝난 후 측정기를 보았더니 0.17kWh 정도의 전력이 소비 되었다. 예상보다는 적게 나온 수치 같다.


이를 개정된 3단계 누진구간 기준으로 요금으로 계산을 해 보았다.


개정된 전기요금 개편안은 위와 같다.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kWh당 요금이 다르다. 


1구간, ~200kWh 로 계산할 경우 : 0.17x93.3 = 16원

2구간, 201 ~ 400kWh 구간의 경우 : 0.17x187.9 = 32원

3구간, 401kWh ~ 구간의 경우 : 0.17x280.6 = 48원


대부분의 가정이 2구간 정도의 누진단계에 해당이 될 것으로 생각 되므로 세탁기 한 번 돌리는데 기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원(±10원) 정도의 요금이 발생된다고 추정이 된다. 생각보다 싸다.


물론 물값과 온수를 쓸 경우의 가스비는 따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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