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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에 OSMC(Open Source Media Center) 를 설치해서 미디어센터 및 홈서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가끔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네요. 그래서 온도를 재어보니 거의 70도 가까이 나옵니다. 분명 CPU가 과열되어서 나오는 현상 같습니다. 히트싱크는 이미 달려 있고 적당한 쿨링팬을 추가로 달아주기로 하였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 달아줄 30mm 팬 입니다. 5V 0.2A 짜리 입니다. 커넥터도 달려 있어서 라즈베리파이 GPIO 전원에 바로 꼽아서 연결할 생각 입니다. 라즈베리파이의 GPIO 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http://www.recantha.co.uk/blog/?p=13491

위의 그림을 보면 다행히도 4, 6번 단자 5V와 GND 단자가 붙어 있습니다. 저기에 꼽아 주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 전원이 인가되면 팬도 무조건 같이 도는 것이죠.


이렇게 라즈베리파이 케이스의 안쪽(CPU 바로 위)에 팬을 글루건으로 달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원을 켜보니 소음이 생각보다 크네요. 그리고 팬이 작아서 그런지 풍량은 미미 합니다. 이대로는 조용한 방안에서 사용하기에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생각 끝에 + 측의 전선을 끊어서 중간에 스위치를 달아 주었습니다. 굳이 다운현상이 안 생길때는 팬을 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무튼 다운현상이 심하게 생길때에만 팬을 돌려줄 생각 입니다. 소음이 생겨서요. 결과적으로 팬을 추가로 돌려주니 CPU 온도는 10도 정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현상이 없다면 팬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테스트 해 볼 사항은 팬에 5V 가 아닌 3.3V를 인가해 보는 것입니다. 전압이 낮으니 팬의 RPM도 줄어들 것이고 소음도 줄어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입니다. 하지만 쿨링 효과는 더 떨어지겠죠. 3.3V 를 인가해주고 쿨링 효과도 거의 없다면 그냥 팬은 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 볼 사항은 쿨링팬의 크기를 키워 보거나 무소음 팬을 연결해 보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건 비용이 좀 들겠죠? 좋은 팬은 비싸니까요. 실제로 유튜브를 보면 라즈베리파이에 컴퓨터 CPU 의 쿨링팬을 달아주는 동영상도 있긴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팬의 소음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도록 동영상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상 라즈베리파이 쿨링팬 달기 삽질기 였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댓글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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