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컴퓨터&인터넷] - 채굴 중고 RX580 4GB 그래픽카드 구입

 

채굴 중고 RX580 4GB 그래픽카드 구입

기존에 메인으로 사용하던 GTX770을 거실에 있는 PC에 물려주고 메인PC에 꼽아서 쓸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물색해 보았다. 자연스레 가성비가 뛰어난 채굴 중고 그래픽카드들에게 눈이 갔다. 채굴

deneb21.tistory.com

 

[컴퓨터&인터넷] - 채굴 중고 RX580 4GB 그래픽카드 쿨링팬 교체

 

채굴 중고 RX580 4GB 그래픽카드 쿨링팬 교체

지난번 글에서 채굴 중고 RX580 그래픽카드를 7만원에 구입했다고 사용기를 올렸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조금 고사양 게임을 할려치면 GPU 온도가 80도 넘어서 까지 올라가고 소음

deneb21.tistory.com

 

위의 글들에서 리뷰했던 RX580 광부 에디션을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은 별로 하지 않다가 요즘 게임을 플레이하니 그래픽카드가 뻗어버리는 증상이 일어났다. 플레이 중 갑자기 화면이 꺼지고 재부팅해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고 두어 번 재부팅을 해야 정상으로 돌아오는 현상이다. 

 

왜 그런가 싶어 HWMonitor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하면서 GPU 온도를 살펴보니 거의 90도 까지 올라가는 온도. 그래픽카드 온도가 너무 높아 꺼지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위의 쿨링팬 교체 글에서 보다시피 쿨링팬 교체 이후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원인을 찾기 위해 게임을 하면서 HWMonitor를 다시 한 번 관찰해 보았다. 그 결과 GPU의 온도는 쑥쑥 올라가는데 교체한 쿨링팬의 RPM이 따라서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온도가 높이 올라가도 1300 RPM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했다. 이 팬의 최대속도가 1800 RPM인데 풀로드 시 너무 낮은 RPM으로 충분한 풍량이 발생하지 않으니 GPU가 뜨거워져 컴퓨터가 다운됐던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방법을 찾아보니 와트맨이라는 것이 있었다. 라데온 그래픽카드 쿨링팬의 속도를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데 라데온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트레이에 생기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오는 기능이다. 그런데 요즘 드라이버에서는 와트맨이란 명칭이 없어지고 라데온 소프트웨어 실행 후 다른 경로로 들어가면 아직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능 -> 튜닝 -> 수동튜닝 (사용자 정의)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 조절하는 방법은 와트맨과 같다. XY 그래프로 되어 있는데 가로축이 GPU 온도, 세로축이 팬 속도(%)로 되어 있어 그래프를 드래그하여 마음대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의 그림은 수정 후의 팬 속도인데 원래 60도 부근에서 쿨링팬 회전 속도가 60% 정도에서 그냥 끝까지 평행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니 온도가 올라도 팬 회전 속도가 오르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니 GPU 온도만 계속 올랐던 것이다. 

 

위와 같이 팬속도를 수정하고 다시 게임을 플레이해 보았다. 결과 60~70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안정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자꾸 다운되길래 광부 출신이라 드디어 고장나버린걸까? 생각했는데 이런 해결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7만 원에 구입해서 고장도 안 나고 참 잘 사용하고 있는 기특한 그래픽카드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