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18일 일요일 (바람 쌩쌩 매우 쌀쌀)
지금은 점점 잊혀져 가는 단어지만
벌써 10년이 되었다네... IMF
10년전 대학 4학년 졸업반을 앞두고 생뚱맞은
IMF 라는 태풍을 만났을 때의 암담했던
현실이 생각이 나네
과사앞에 붙어 있는 확 줄어든 구인공고를 보면서
어두운 표정이지만
난 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자신감으로
도서관으로 향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
이제 1년만 공부하면 좋은 직업도 돈도 여자친구도 결혼도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질것만 같았던 그 시절... 후후
그리 원대한 꿈도 아니었건만 꿈은 꿈일 뿐이었다네
내년 3월이면 직장인이 된지도 어언 10년
아직도 못다이룬 꿈을 이루기 위하여
발버둥 치고 있다네...
내가 잃어버린 우리가 잃어버린 90년대는
누가 보상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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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IMF가,, 10년이라니,, 저도 나이가,,,쿨럭-_- ㅎㅎㅎㅎ
2007.11.18 23:06 [ ADDR : EDIT/ DEL : REPLY ]IMF 때 몇짤?
2007.11.19 13:13 신고 [ ADDR : EDIT/ DEL ]IMF때 군대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2007.11.19 10:29 [ ADDR : EDIT/ DEL : REPLY ]98년 제대하고서는 졸업이나 하고 군대갈걸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이리도 빨리 흘러 버리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는 대한민국이 와야 할텐데....
그래야지 IMF를 가져온 정치집단이
2007.11.19 13:14 신고 [ ADDR : EDIT/ DEL ]이젠 경제를 지들이 살리겠다고 난리니 원...
아이러니
IMF만 아니었어도...흑.... 잘 나가고 있을텐데...흑.....
2007.11.19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럴까요?
2007.11.19 13:15 신고 [ ADDR : EDIT/ DEL ]아마도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듯 하네요.
나는 IMF를 모르는 초딩
2017.01.04 12: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