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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나 리눅스나 OS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 때 우리는 Rufus 같은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부팅 가능한 USB 메모리를 만들어 사용했다. 그렇게 하면 USB의 용량이 크더라도 한 번에 한 종류의 OS 설치용 USB 밖에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Ventoy라는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USB의 용량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종류의 OS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는 USB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OS를 사용하고 자주 설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꽤 유용한 유틸리티 같다.

 

https://www.ventoy.net/en/download.html

먼저 Ventoy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받아준다. 무료이며 마음에 들면 도네이션을 할 수 있다. 

 

 

압축을 풀면 위와 같은데 Ventoy2Disk.exe를 실행해 준다.

 

 

위와 같이 내가 꼽은 USB 메모리가 표시되고있다. Ventoy를 설치할 USB를 선택해 준다. 

 

 

옵션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윈도에서 일반적인 사용목적이라면 별로 건드릴 게 없을 것 같다. Install 버튼은 Ventoy를 USB에 설치하는 버튼이고, Update 버튼은 USB에 설치된 Ventoy 버전을 업데이트하는 버튼이다.

 

 

Install 버튼을 누르면 USB의 모든 내용이 지워진다는 경고가 나온다. 예를 누르면 경고가 또 나온다.

 

 

USB에 Ventoy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됨

 

 

하지만 USB를 열어보면 아무런 파일도 들어있지 않다. Ventoy 프로그램은 숨겨진 파티션(EFI 시스템 파티션)에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다. 위의 USB 최상위 폴더에 여러가지 OS의 ISO 이미지 파일을 복사해서 넣으면 된다. 

 

 

윈도 7, 윈도 11 그리고 우분투 이미지를 복사해 넣어 보았다.

 

 

만들어진 USB를 노트북에 꼽고 부팅시켜 보았다. USB로 부팅하자마자 조금 전에 넣어준 3개의 OS 설치 파일 선택 화면이 뜬다. 이 중에 원하는 OS를 골라서 설치해 주면 된다. 노트북에는 이미 OS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후의 진행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설치할 OS 선택 이후에는 선택해 준 이미지 파일이 로드되는 것이므로 일반적인 OS 설치와 마찬가지로 진행하면 될 것이다.

 

 

32기가 USB 메모리에 3가지 OS 이미지 파일을 넣었는데 아직 17기가바이트가 남아 있으므로 3~4개의 OS 설치 파일을 더 넣을 수 있다. USB 용량이 더 크다면 10개 이상의 OS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OS 설치 및 재설치를 많이 하는 사람들 에게는 굉장히 효율적인 소프트웨어가 아닌가 싶다. 

 

ventoy-1.0.88.zip
15.8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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