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OneDrive) 클라우드 서비스 축소 소식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 무료사용자의 저장공간이 기존의 15GB 에서 5GB로 줄어든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수익성이 별로 좋지 않으니 그렇겠죠? 아니면 기존 무료사용자들을 유료사용자로 끌어 들이기 위한 정해진 수순 일지도?! 

아무튼 저 같은 경우도 5GB를 넘겨서 잘 쓰고 있었는데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부지런히 파일들 삭제 하셔서 5GB 이하로 맞추시길 바랍니다. 뭐... 그렇다고 MS에서 파일들을 당장 막 지우는건 아니구요. 나름대로 대처할 기한을 주네요. 물론 5GB 넘지 않는 분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Microsoft OneDrive 저장소 변경 사항 공지

https://support.office.com/ko-kr/article/Microsoft-OneDrive-%EC%A0%80%EC%9E%A5%EC%86%8C-%EB%B3%80%EA%B2%BD-%EC%82%AC%ED%95%AD-bf91132d-d0cb-4cbb-96ba-86278c5c1c2f?WT.mc_id=PART_OneDrive-Unknown_OneRM_StorageChanges_FAQ&ui=ko-KR&rs=ko-KR&ad=KR

위의 링크에 가시면 자세한 사항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자면

변경사항

▶ 무료이용자 저장공간 : 15GB → 5GB 로 변경됨. 물론 신규 가입자도 마찬가지

▶ 유료요금제 이용자 : 100GB 또는 200GB 요금제 → 50GB 요금제로 변경됨 (월 2710원)

▶ Office 365 Home, Personal, University 구독자 : 무제한 용량 → 1TB 로 변경

무료이용자인데 용량이 5GB 를 초과하는 경우

이런 분들을 위해 MS에서 1TB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Office 365 Personal 1년 무료 구독권이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 된다고 합니다. 구독권을 등록하면 1TB 용량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행사를 등록하지 않으면 추가 저장소를 구매하거나 파일 일부를 삭제해야 합니다. 첫 번째 알림 메시지를 받은 후 90일이 지나서도 구독권을 등록하지 않으면 계정이 읽기 전용으로 전환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90일의 등록기간이 지나도 9개월 동안은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보고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새 파일을 추가할 수는 없습니다.

9개월 후에도 계속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 계정이 잠깁니다. 즉,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OneDrive의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없게 됩니다.

그 후 6개월 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파일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뭔가 복잡하지만 다시 요약하자면...;;

1년 정도 1TB 의 공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Office 365 Personal 1년 무료 구독권을 공짜로 줄테니 90일 안에 등록을 해주세요. 90일이 지나도 구독원을 등록하지 않으면 이용자의 파일은 9개월간 Read Only가 되고 9개월도 지나면 계정이 잠기고 파일을 못보게 되며(원할 경우 MS에 요구해서 조치는 취할 수 있는 것 같음), 다시 6개월후에는 MS에서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3개월+9개월+6개월 = 18개월 동안은 용량이 초과되어도 파일을 살릴 방법은 있습니다. 그 이후는 뭐... 삭제겠죠???

얼마전 다음 클라우드도 없어지고 OneDrive도 그렇고 하나 둘씩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어지거나 축소되어서 아쉽네요.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업체간의 경쟁도 심하고 수익성도 별로인가 봅니다. 아무튼 무료계정이고 5GB 이상의 OneDrive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추가내용 : 사실 작년부터 나왔던 얘기라고 합니다. 그래도 실제 적용은 올해 부터이니 다시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 데이터는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