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하다보면 다들 한 번씩은 느낀적이 있을 것이다. 마트나 슈퍼, 편의점, 인터넷 쇼핑 같은데 가서 물건을 보는데 전혀 비쌀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싼 상품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요하지만 그런 느낌 때문에 구매를 주저했던 기억들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소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비싸게 생각했던 제품들이 겨우 1000원 2000원 좀 비싸면 5000원 이니 말이다. 이번에도 다이소 옆을 지나가다가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언젠가는 필요할 것 같은 물건들을 사 왔다. 사실 이거(멀티툴) 말고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 2만원 어치를 ;;
다이소 캠핑 코너에 있던 멀티툴이다. 단돈 3000원! 6가지 기능을 자랑한다.
멀티툴을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까지 들어있다.
6개의 기능은 펜치(니퍼기능 포함), LED라이트, 나이프, 십자 드라이버, 오프너(깡통, 병따개), 톱의 기능이다.
3000원의 가격에 LED 라이트를 밝히기 위한 배터리도 들어 있다. LR41 3개 포함.
라이트는 아주 밝은 정도는 아니지만 텐트나 어둠 속에서 물건을 찾거나 걸어가는 앞을 밝히는 용도로는 문제가 없다.
야외에서 멀티툴의 플래시 라이트를 켠 모습.
공구 부분이다. 나이프, 십자 드라이버, 병따개겸 깡통따개, 톱이 있다. 하지만 나이프는 날이 너무 무디다. 그래서 뭘 자르는 용도로 사용은 곤란할 것 같다. 숫돌에 좀 갈아서 쓰면 모를까.
펜치 부분이다. 펜치도 되고 아래쪽 날을 이용하면 전선 등을 끊을 수 있는 니퍼 기능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롱노우즈 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펜치는 이빨이 꽤 잘 맞는다. 3000원에 이 정도 정밀도면 일단 만족
멀티툴을 모두 접은 모습이다. 검지 손가락 정도의 크기이다. 매우 작다.
동봉되어 있는 파우치에 쏙 들어간다. 열쇠고리도 달려 있으므로 가방이나 배낭 같은데 매달아도 좋을 것이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커다란 기대를 하면 안된다. 있으나 마나 한 나이프, 몇 안되는 공구들을 생각하면 왜 사나 싶겠지만 싼 가격에 한정된 기능만 있으면 되는 가끔 사용하는 일상용 멀티툴이 필요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사용해도 괜찮은 제품 같다.
물론 전문가용을 원하거나 멀티툴을 매일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이걸 사면 절대 안된다. 그런 분들은 비싸고 기능 많고 튼튼한 레더맨(Leatherman) 제품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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