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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몇 년을 잘 사용하던 미밴드3가 언젠가부터 심박수 측정이 안된다. 공장초기화하니 며칠 잘 되는 듯하다가 또 안된다. 아마도 심박수 센서의 이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싸기 때문에 미련 없이 그냥 다른 것을 사면 된다는 것이다. 수 십만 원짜리 애플워치나 삼성워치 같은 경우 고장 나면 속이 쓰릴 수도 있겠지만 샤오미 제품의 경우 고장 나면 바로 윗 버전의 제품을 사면 된다는 기쁨이?! 있다.  아무튼 이번에 새로 나온 미밴드6를 살까 어메이즈핏을 살까 고민하다가 가성비 좋아 보이는 스마트워치인 어메이즈핏 GTS2 미니가 저렴한 가격에 Qoo10에 올라와 있어서 구입을 했다. 한글 지원에 국내 정발 된 제품이라 KC인증도 받았다. 배송도 주문 후 일주일 이내로 도착.

 

 

포장

포장은 견고하게 잘 되어있다. 해외배송임에도 하나도 찌그러지지 않고 잘 도착

 

 

 

 

포장 뒷면

포장 뒷면에는 규격에 대해서 써 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10.0 이상에서 동작한다. 

 

 

 

 

KC인증

KC인증을 받은 국내 정식 발매품이다. AS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 충전케이블,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에는 한글도 포함되어 있다. 워치 무게가 매우 가볍다.(19.5g) 미밴드와 같이 들어보니 거의 차이를 알 수 없을 정도의 가벼움을 가지고 있다. 크기도 이름에 걸맞게 스마트워치 치고는 작은 사이즈여서 여성들도 부담없이 차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색상은 그린을 선택했는데 좀 칙칙한 그린이라고 해야하나 좀 어두운 그린 색상이다. 그냥 블랙 살걸 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핑크도 있다.

 

 

 

 

충전케이블

애플의 맥세이프처럼 자석식으로 붙여서 충전케이블이다. 혹시 반대 극성으로 붙여서 기기가 고장 나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석의 극성이 있어서 반대로는 붙일 수가 없다. 

 

 

 

앞부분

매우 매끈한 워치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정말 매끈매끈하다. 시계줄은 일반적인 2CM를 사용한다.

 

 

 

용두

누르는 방식의 용도가 있다. 손을 들어서 화면을 결 수 있으며 용두를 눌러도 화면이 켜진다.

 

 

 

뒷면

뒷면에는 각종 센서와 충전단자가 있다.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뒷면도 광택이 난다. 글씨가 작게 쓰여 있는데 어메이즈 핏은 HUAMI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쓰여있다. 아마도 샤오미 생태계에 속해 있는 회사로 생각이 된다.

 

 

 

처음 부팅

처음 워치를 켜면 위와 같은 QR코드가 나오는데 이걸 찍어서 Zepp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한다. 미밴드의 Mi Fit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냥 Play 스토어에 들어가서 설치해도 된다. 

 

 

 

 

워치 페이스

Zepp 어플과 연결하여 여러가지 설정을 해 주면 워치페이스가 나타난다. 심박수 측정부터 해 보았다. 55면 너무 낮은 거 아닌가? ^^ 디스플레이는 LCD가 아니라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더욱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Zepp 어플

심박수를 비롯하여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해 보았다. 일단은 잘 됨. 지자기 센서도 있어서 자체적으로 나침반도 가지고 있다. 저렴하다고 빼지 않고 센서들을 골고루 잘 넣어주었다. 이외에도 생리주기 같은 여성건강관리, 70가지 이상의 스포츠 모드 (GPS도 내장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의 연결 없이도 위치 기록 가능), Alexa를 이용한 음성지원이 된다 (실제로 시계 본체에 마이크 있으나 우리나라에 알렉사를 쓰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잡다한 기능으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능, 음악 플레이어 제어 기능 등이 있다. 실제로 삼성 갤럭시 폰에서 기본 카메라 앱과 삼성 뮤직 앱이 잘 컨트롤되었다.

 

 

 

 

워치 페이스

기본 워치 페이스 이외에 수 십 가지 종류가 Zepp 어플에 올라와 있어서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 페이스도 아직은 별로 없는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충전
충전

지금까지 일주일 정도를 사용해 본 결과 한 번 충전에 일주일 이상은 충분히 사용한다는 결론이다. 배터리 타임은 마음에 든다. 그래도 미 밴드의 그것보다는 뒤쳐지지만 말이다. 미밴드3의 경우는 언제 충전했는지 조차 까먹을 정도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었었다. 

 

 

 

AOD (Always On Display) 기능

우측 버튼을 누르고 나오는 메뉴에서 "설정-시계계기판끄기-실행됨" 이라는 메뉴로 이동하면 AOD (Always On Display)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같이 화면을 끈 상태에서도 시간, 날짜, 요일, 걸음수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이 기능을 켜두는 경우 손목을 들어올려 화면켜기 같은 옵션은 꺼 놓는게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맞지 않나 생각해 본다. AOD 기능은 작동하는 시간대를 설정해 놓을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표시영역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AOD 기능을 찾기 위해 엄청 헤맸는데 이런 요상한 이름의 메뉴로 있을 줄이야 그냥 AOD 라고 해 놓으면 더 좋았을 것을.

 

 

 

 

새 알림 없음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원래 안 되는 건지 이상한 점이 있다. 미밴드3의 경우에는 앱알림 기능에서 최근 5개 정도의 메시지를 저장하고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어메이즈핏 GTS2 미니에는 메시지 저장기능이 없는 듯 싶다. 화면을 위로 스크롤하면 항상 저 화면만 보인다. 알림은 잘 오는데 1회성으로 보여주기만 하고 메시지 자체를 워치에 저장하지는 않는것 같다. 그렇다면 저 화면을 왜 만들어 두었는지? 의문이 든다. 혹시 내가 옵션을 잘 몰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다는 아니더라도 미밴드3 같이 몇 개의 메시지는 저장해서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았을 텐데... 거의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드는 점이다. 혹시 설정이 잘 못 된것 같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어쨌든 큐텐에서 주는 할인쿠폰도 먹이고 가성비로 구입한 제품인 만큼 아직까진 큰 불만 없이 사용 중이다. 이건 앞으로 몇 년이나 사용할 수 있을까? ^^;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쯤이면 미밴드10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 그거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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