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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의 필수품 전동 드라이버가 필요해 온라인 쇼핑몰을 뒤지던 중 수 많은 메이커 중에서 거의 최저가에 파는 보스툴의 BNSD48 이라는 전동 드라이버를 구입했다. 11,900원 이라는 초저렴한 가격에 5,000원짜리 쿠폰까지 먹여서 배송비 포함 9,400원에 구입을 했다. 아마도 이 분야의 제일 유명한 드라이버는 보쉬의 익소 제품일 것이다. 하지만 구입하려면 3만원이 넘는다. 일년에 어쩌다 한 번 사용할 전동 드라이버 그냥 싼거 사자는 마음에 보스툴의 제품을 구입했다. 물론 돈 많으면 보쉬를 샀겠지...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6.35mm 의 육각 비트를 끼울 수 있으며 정/역회전 조절레버를 가지고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고 꽤 묵직하다. 마감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토크나 회전속도는 조절이 안된다. 보쉬 익소의 경우는 레버를 누르는 힘에 따라 속도조절이 된다.


규격

모델명: BNSD48

정격전압: DC 4.8V

무부하 회전수: 190RPM

척 직경: 6.4mm

최대토크: 3N.m

배터리: 600mAh Ni-Cd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이다. 손잡이를 돌리면 일자로 드라이버가 펴진다. 이건 보쉬 익소에도 없는 기능이다. 좁은 공간에 드라이버를 써야 한다면 이렇게 모양을 바꾸고 하면 더 편할 것이다. 내장된 배터리는 4.8V 이며 돌리는 힘이 꽤 좋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손으로 잡아도 멈출 수 없다.



상단부에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3개 박혀있다. 작은 버튼을 누르면 켜지며 녹색LED가 켜지면 만충된 것이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니켈-카드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메모리 특성을 타므로 완전방전 상태에서 충전을 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앞부분이다. 작동 레버를 누르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백색 LED가 들어온다. 저가 제품이지만 나름 신경을 쓴 것 같다.



부속품으로 딸려온 드라이버 비트 세트이다. 플러스, 마이너스, 별나사, 육각렌치 모양 총18개의 다양한 드라이버 비트가 제공되며 깊숙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장 어댑터도 제공된다. 이 정도 비트세트만 따로 사려고 해도 5000원 이상은 줘야 할텐데... 그런데 그렇게 고퀄리티의 제품은 아닌것 같다. 아무튼 사용상에는 이상이 없다.



충전 어댑터이다. 6V 200mA 제품이며 전동 드라이버를 완충시키는데 5~7시간 정도가 걸린다.


사실 이런류의 전동 드라이버는 간이드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 드릴날은 척(Chuck)이 없어서 물릴 수가 없고 물리는 부분이 6.35mm의 육각으로 된 드릴날이 있다. 육각드릴비트라고 불리는 드릴날인데 이것을 끼우면 드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회전수가 느려서 금속같은데 사용하기는 좀 아닌것 같고 목공용 이라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육각드릴비트


속도조절 기능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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