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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계획에 없던 DIY였는데 마트에 들렀다가 아래와 같은 것을 보게 되었다. 충동적으로 구매 후 차의 실내등을 누런색의 백열전구에서 하얀색의 LED 등으로 바꾸어 보았다. 

 

LED 포장의 뒷면을 보니 차량별로 규격이 나와 있는데 아반떼AD의 경우에는 실내 앞에 있는 등은 10T를 구입하면 되고 중간 실내등은 31mm짜리를 구입하면 되었다.

 

 

전방등의 경우 투명 커버만 제거하고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괜히 뜯다가 흠집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분해해서 작업해 주었다. 안경 보관함을 열면 안쪽에 2개의 나사가 있는데 이것만 풀고 빼내면 빠진다. 케이블 2개도 분리해 준다.

 

 

뜯어낸 전방 실내등 겸 안경 보관함 부품이다.

 

 

뒷면을 보면 전구를 뽑을 수 있다. 화살표 부분의 노브를 왼쪽으로 돌리면 쉽게 기존의 전구가 뽑힌다.

 

 

아래 까만 플라스틱 부분이 소켓인데 이것도 뽑아주어야 한다. 그냥 뽑으면 전구가 뽑힌다.

 

 

분리된 소켓과 전구. 전구는 이제 필요가 없고 소켓에 LED를 끼워준다.

 

 

구입한 LED 왼쪽이 전방 실내등 우측이 중앙 실내등이다. 전방은 2개, 중앙은 1개가 들어있다.

 

 

기존 소켓에 LED를 끼워 주었다. 극성은 없다.

 

 

다시 조립하고 실내등을 켜보았다. 노란색이 하얀색 등으로 바뀌었다.... 는 것 빼고는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 밤에 켜보면 좀 더 밝을까?

 

 

이번에는 중앙 실내등을 바꿔본다. 중앙 실내등은 나사 같은 거 없이 그냥 커버를 제쳐서 떼어내야 한다. 이게 좀 어려워서 여러 가지로 시도를 해 보다가 작은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꾹 눌러서 제쳐주니 겨우 열렸다. 물론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 부분에 흠집이...

 

 

솔직히 노란색 등도 정감 있고 나쁘지 않은데...

 

 

중앙등에는 31mm짜리 LED가 1개가 들어간다.

 

 

기존의 전구를 뽑아준다. 불이 켜져 있었던 경우 매우 뜨거우므로 조심해서 작업해야 한다.

 

 

중앙등에는 이런 뾰족한 모양의 백열전구가 들어가 있다.

 

 

전구를 빼낸 자리에 LED를 끼워준다. 소켓에 딱 맞는다.

 

 

작업이 끝났다. 둘 다 켜보았다. 왜 자꾸 노란색 등이 더 좋아 보이는지 모르겠다.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도 든다. 차차 익숙해질지도?

 

 

노란색 백열전구는 포장해서 만약의 경우를 위해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LED 포장지 뒷면에 나오는 차종별 실내등 규격표이다. 트렁크등, 번호판등도 바꿀 수 있는데 그다지 추가로 작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혹시 따라 할 분들은 배송비 포함해도 온라인에서 LED를 구입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LED 마니아가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벌써 예전의 노란등이 그리워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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