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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엔진오일, 점화 플러그 정도는 DIY로 갈아주면서 자동차를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신차로 구입한 나의 애마 아반떼AD 는 벌써 7만 KM를 넘어서 8만 KM를 향해 가고 있다.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직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잘 달리고 잘 서고 있다. 엔진오일은 저렴한 엔진오일(킥스파오, 세븐 골드, 킥스 G1) 등을 구입해서 직접 매 1만 KM에서 주기적으로 갈아주고 있다. 예전에는 1리터당 1만 원이 넘는 고오급? 엔진오일을 많이 사용했으나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냥 저렴하고 규격에 맞는 엔진오일을 구입해서 교체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같이 교환하는 필터로 엔진오일 필터와 에어클리너 필터를 갈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갈 때도 그렇게 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나도 DIY로 엔진오일 교체 시 엔진오일 필터와 에어클리너 필터를 같이 갈아주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느끼는 것이 1만 KM를 사용한 에어클리너 필터가 생각 외로 깨끗했다는 것이다. 궁금증이 생겨서 오늘 매뉴얼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다.

 

 

아반떼AD 매뉴얼에서 발췌

 

표를 보면 알겠지만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는 15000KM 또는 12개월 마다 교환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를 보면 에어클리너 필터 교환주기가 무려 매 4만 KM마다 교환으로 되어 있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이제까지 2번만 교체하면 됐던 에어클리너 필터를 7번이나 교체한 것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환경에도 좋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에어클리너 필터는 엔진오일 4번 교환할 때 한 번만 교체를 해주면 될 것 같다. 물론 가끔 분리해서 에어 컴프레셔로 한 번 불어주면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또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다. 점화플러그도 이리듐 플러그를 사용하여 무려 16만KM 에서 교체를 해 주면 된다는 사실

 

괜히 필요없이 돈낭비, 환경오염 발생시키는 과잉정비 하지말고 자동차 매뉴얼을 참고하자! 가 오늘의 교훈이다.

 

 

PS: 혹시나 에어컨 필터와 혼동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 같아서 사족을 달아본다. 본 글에서 말하는 에어클리너 필터는 에어컨 필터와 다른 필터이다. 에어컨 필터는 차량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이고 에어클리너 필터는 연료의 연소를 위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로서 전혀 다른 필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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